활동 내용 : 소 눈 해부를 통해 각막, 홍채, 수정체, 유리체, 맥락막, 망막, 시신경 등 눈의 구조와 기능을 알아본다.
느낀 점 : 개구리 해부 실험도 안 해 봤었는데 소 눈을 해부하게 돼서 기대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했었다. 해부를 시작하기 전에 소 눈이 생각보다 커서 놀랐었다. 소 눈에서 냄새가 많이 나서 마스크를 쓰고 오라 할 정도라 해서 걱정이 많았었는데 의외로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었다. 소 눈에 있는 지방을 떼 내는 것이 약간의 팁 같았다. 소 눈에 있는 지방도 다 떼고 가위로 소 눈을 가를 때 소 눈에 가위가 잘 들어가지도 않다가 한 번에 푹 들어가니깐 놀랐다. 소 눈에서 유리체가 흘러나왔었는데 이 유리체는 그냥 먹물 같은 느낌이었다. 소 눈을 반으로 자르는데 가위가 잘 먹히지 않는 느낌이 들었는데 소 눈이 원래 질겨서 잘 잘리지 않는 것이었다. 소 눈을 반으로 가르고 각 기관들을 관찰하는데 시신경이 유독 찾기 어려웠다. 다른 사람들은 시신경을 쉽게 찾는데 나만 잘 못 찾았던 것 같다. 수정체는 약간 딱딱하고 탄력성이 있었다. 그 수정체로 글씨를 보니깐 돋보기 효과가 있어서 신기했다.
가장 분리가 어려웠던 기관은 망막이다. 망막은 얇아가지고 집게랑 손 둘 다 잘게 찢어져서 따로 관찰하기가 어려웠다. 겨우 망막을 떼 내어서 얇게 펴서 관찰을 했는데 의외로 망막이 잘 보여서 매우놀랐다. 각 기관을 분리할 때마다 그 기관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실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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