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날짜: 20170419
이름: 박예지
활동내용: 소 눈 해부를 통해 눈의 구조와 기능을 알아본다.
느낀점
이번 실험은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해부실험이라 기대와 긴장이 공존한 실험이었다. 나는 실험을 준비한 주관 조여서 소 눈 해부를 미리 해보고 실제 실험 날에는 돌아다니며 친구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였다. 처음 모의실험으로 소 눈 해부를 해보았을 때의 느낀 점을 쓰자면, 의외였다고 할 수 있다. 주변에서 해부를 해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소 눈 해부를 할 때 냄새가 심하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는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또, 소 눈 해부 과정을 조사할 때는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했더니 정말 금방 쉽게 돼서 소 눈 해부가 해부 중에서도 가장 간단하고 쉽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내가 소 눈 해부를 처음 접한 건 중학교 교과서였는데 처음 그걸 보고는 징그럽다고 생각하면서도 한번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그런 실험을 하지 않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하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해부 조사를 할 때 개구리같이 모양이 그대로 보이는 건 정말 징그럽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소 눈은 딱 보고 눈 같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안 징그러웠던 것 같다. 눈의 구조와 역할은 중학교 때 이미 배운 내용이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했고 소는 사람에게 없는 ‘반사판’이라는 걸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도 신기했던 것 같다. 이를 토대로 사람의 눈도 떼어보면 이럴 것임을 생각하며 약간은 조심스럽게 다루려고 노력했다.실험을 주관하여 돌아다니는 친구들을 도와주는 활동을 꽤나 뿌듯한 활동이었다. 나도 전 날 처음해봐서 능숙한 것은 아니었지만 각 부분의 명칭을숙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내 나름대로는 잘 알려준 것 같아서 뿌듯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잘 모르는 게 많아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부분에서는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쉽기도 했다. 이번 실험은 올해 나의 첫 주관실험이자 첫 해부실험이라는 의미에서 정말 의미있는 실험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