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날짜 : 2017년 5월 10일
활동 내용 : 유엔 미래 보고서 2050 토의하기
잠재적 범죄자를 미리 체포하는 것이 옳은가?
배아의 유전자를 조작해서 자연적으로 임신이 된 태아보다 우월한 태아를 만드는 것은 바람직한가?
3. 과학자가 윤리를 고려해야 하나?
느낀 점 : 독서 토론을 MSC에서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처음에 독서토론을 한다 했을 때 기대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했다. 준비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서 새벽에 같은 조 애들과 준비하느라 토론 당일에 약간 피곤한 기색이 드러났었다. 토론 준비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찾기 위해 관련 뉴스도 많이 찾아보게 되고 법 쪽으로도 자료를 찾아봤었는데 이번 토론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정보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한 조에 한명씩 주제를 정해서 한다고 해서 우리 조는 각 파트별로 나눴었는데, 다른 조는 그렇게 안했던 것 같아서 약간 당황스러웠다. 토론을 시작하기 전에 시각자료들을 보여주고 시작을 했는데 준비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찬/반 주장이 나눠진 상태로 조를 짜서 내 생각과 다른 주장을 펼쳤다. 나는 찬성이라고 생각했는데 토론을 할 때에는 반대 입장에서 얘기를 해보니깐 색다른 경험이었다. 찬/반이 나눠져 있기에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토론에서 아쉬운 점은 시간 관리를 잘못했다는 점과 자리 배치에 대한 미숙함, 그리고 진행자의 사전 설명 부족이 있었던 것 같다. 자리 배치를 하는 데에 초반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됐었다. 그리고 기술의 발달이 이뤄진 미래에서 생각을 하는 건지 아니면 작금의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인지를 명확히 설명을 안 해줘서 토론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 같다. 또한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시간이 많이 흘렀던 것 같다. 결국에는 세 번째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지 못했었는데, 세 번째 주제에 대해 준비를 했던 같은 조 아이가 무척이나 속상할 것 같아 마음이 좋지 못했다. 그렇지만 첫 번째와 두 번째 모두 과학자가 윤리를 고려해야 하나에 대한 생각도 같이 진행해서 토론 내내 꾸준히 그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번 토론은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참여를 해 적극적인 토론이 되었었다. 그 동안 내가 봐왔던 토론은 몇몇 아이들만 토론을 주도해가고 나머지 아이들은 경청을 하는 토론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진행자였던 애들이 우리 동아리 애들이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토론을 해줄지는 몰랐다고 할 정도로 나름대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나아가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다음번에는 모든 아이들이 토론 활동 중에 말을 했으면 좋겠다. 비교적 많은 아이들이 토론에 참여를 했다 해도 우리 동아리 애들 모두가 참여를 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독서 토론 활동을 여러 번해서 궁극적으로는 모든 아이들이 토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