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날짜 : 2017년 11월1일
이름 : 김주연
활동 내용 : 티몰프탈레인을 이용해 중화반응으로 잉크가 사라지는 모습을 관찰한다.
느낀점 : 이번 사라지는 잉크 실험은 중화반응을 이용한 실험이다. 중화반응이란 산과 염기가 반응하여 물과 염을 생성하는 화학반응이다. 이 실험에 사용된 티몰프탈레인이라는 용액은 변색범위가 pH 9.3 ~ pH 10.5로 이 범위 내에서는 무색이지만 pH 10.6을 넘어가게 되면 푸른색을 띠게 된다고 한다. 실제로 이 용액을 수산화나트륨 용액과 섞었더니 순식간에 푸른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산화나트륨 용액이 염기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 후 완성된 용액을 분무기에 넣고 흰색 천에 뿌려보기도 하고 흰 종이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는데 신나게 그림을 그리다 보니 앞서 그렸던 것들이 사라져있어서 신기하면서도 슬펐다. 열심히 그렸는데.. 아무튼! 이렇게 파랬던 용액이 어떻게 몇분만에 사라져 버린걸까? 그것은 바로 공기중에 있는 이산화탄소 때문이었다. 산성을 띠는 이산화탄소와 염기성을 띠는 수산화나트륨이 만나면서 중화반응이 일어난 것이다. 평소 산과 염기가 만나면 중화반응이 일어난다는 것은 막연히 알고는 있었지만 왜 그런지, 중화반응이 일어날 때 어떤 물질이 생기는지는 이번 실험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서로 반대되는 성향끼리 만나면 중화된다는 너무 당연하지만 신비로운 법칙이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었고 이번 실험을 하면서 이론적 배경을 확실히 알게 되어서 나중에 더 깊이 공부하게 될 때가 왔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