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내용 : 시금치 색소 분리하기 & 숯 전지 만들기
느낀 점 ; 시금치 색소 분리를 위해서 시금치가 책상에 준비되어 있었는데, 처음에는 그 시금치를 모두 실험에다가 사용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실험 내용을 듣고 그 시금치 전부를 실험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시금치를 막대 사발에다가 넣고 시금치 즙만 내면 되는 거여서 시금치 잎 4개 정도만 써서 시금치 즙 준비는 빠르게 끝났다. 종이에다가 시금치 즙을 찍을 때 뾰족한 물건으로 점을 찍어야 했다. 면봉이 준비가 되었는데 애들 전부 다 흰색 면으로 찍고 있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실험 준비조가 면봉을 반으로 쪼개서 뾰족해진 면으로 찍으라고 해서 약간의 부끄러움이 있었다. 우리 조의 시금치 색소 분리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시금치 색소가 분리가 너무 잘 되서 준비했던 종이의 끝까지 색소가 올라타고 갔었다. 그런데 준비된 보고서와는 다르게 우리는 나타나야 하는 색이 부족했다. 아마도 진한 색에서 연한 색으로 가는 것 같은데 우리는 종이 끝까지 색소가 타고 가느라 진한 색이 없어진 것 같았다. 실험을 대성공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숯 전지 만들기 실험은 아쉽게도 실패로 끝났다. 여태까지 MSC실험 활동을 하면서 실패 했던 적이 드물었기 때문에 실로 오랜만에 실패였다. 내 생각에는 숯 전지 실험이 실패했던 가장 큰 요인은 아마도 소금의 양 부족, 즉 소금물 농도가 너무 낮았다고 생각했다. 소금물의 농도가 높아야지 돌아갔던 선풍기 만들기 실험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소금물이 가장 유력한 후보인 것 같다. 실제로 실험 보고서에서도 소금이 다 녹아 더 이상 녹지 않을 정도로 넣으라 했었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다음번에 다른 물체를 사용해서 전지를 만드는 실험을 할 때 소금이 필요하다면 그 실험에서는 소금의 양을 많이 늘려 이런 실수를 반복 안 하고 싶다.